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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속 반짝이는 정보

크보빵 열풍! KBO빵이 뭐길래

by 지금부터황금빛인생 2025. 3. 27.

 

2025년 3월 20일, SPC삼립은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공식 협업을 통해 ‘KBO 리그 공식 빵’ 10종을 출시했다. 

이는 KBO 리그 시즌 개막에 맞춰 기획된 제품으로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빵과 유사한 형태의 제품이다.

각 빵에는 ‘띠부씰’이라 불리는 스티커가 동봉되어 있으며 KBO 9개 구단의 대표 선수 및 마스코트 등이 포함된

총 215종의 스티커가 제작되었다.

KBO빵은 단순한 제과 제품이 아닌 수집 요소가 결합된 상품이다. 

SPC삼립은 이번 제품 출시로 야구 팬들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소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빵의 종류는 초코 도넛, 크림빵, 롤케이크 등으로, 각 구단의 특색을 반영해 구성되었다.

제품 구성 및 특징

KBO빵은 구단별 특징을 반영한 다양한 맛과 디자인의 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제품에는 무작위로 스티커가 1장 포함된다.

출시 초반 빵 겉면에 그려진 팀그림과 스티커팀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항의도 있었으나 겉면엔 랜덤이라고 표시하고있다.스티커는 일반 버전 외에도 홀로그램 등 특수 디자인이 포함된 한정판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수집 요소를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출시된 빵은 총 10종으로, SPC삼립이 기존에 보유한 유통 및 제빵 인프라를 활용해 대형마트,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전국적으로 유통 중이다. 온라인으로는 11번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한정 수량 및 높은 수요로 인해 자주 품절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참여 구단과 불참 사유

현재 KBO 리그에는 10개 구단이 소속되어 있으나 KBO빵에 참여한 구단은 9개다.

이는 롯데자이언츠가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롯데자이언츠가 롯데그룹 산하 제빵 기업인 ‘롯데웰푸드’(구 롯데제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사 계열사와 경쟁하는 SPC삼립과의 협업에는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외 9개 구단은 모두 KBO빵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각 구단별로 특정 제품이 연계되어 판매 중이다.

판매 성과 및 반응

KBO빵은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봉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는 제품의 수집 요소와 시즌 개막이라는 시기적 특수성 그리고 과거 포켓몬빵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띠부씰 수집 인증, 언박싱 영상, 중복된 스티커 교환 모임 등의 소비자 반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와 같은 자발적 소비자 참여는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빠르게 확산시키는 데 기여하고 있다.

유통 채널 및 구매 방법

오프라인 유통은 전국의 주요 편의점(CU, GS25 등),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등), 일반 슈퍼마켓 등에서 가능하다. 

입고 여부는 매장별로 다르며 입고 즉시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 실시간 확인이 필요하다.

온라인 구매는 11번가를 통해 가능하며 일부 상품은 예약 구매 형태로 운영된다.

다만 높은 수요로 인해 구매가 쉽지 않으며 재입고 알림 신청 등을 활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소비 트렌드 분석

KBO빵의 인기는 수집욕, 팬심, 놀이 요소가 결합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다. 

소비자는 단순한 식품 구매가 아닌 제품에 내재된 부가적 가치를 중시한다.

특히 특정 구단이나 선수에 대한 팬심은 반복 구매로 이어지며 스티커 수집을 목적으로 제품을 다량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이러한 소비 패턴은 과거 포켓몬빵 열풍과 유사하나 성인 소비자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차이를 보인다.

특히 SNS를 기반으로 한 정보 공유와 커뮤니티 활동은 제품에 대한 팬덤 형성을 강화하는 주요 요소다.

향후 전망

SPC삼립과 KBO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시즌별 한정판 출시, 선수 인기 투표 연계 이벤트, 스티커 보관 앨범 판매 등으로 확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띠부씰을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 및 마케팅 전략이 병행될 경우 팬덤 기반 소비층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제과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집형 제품 모델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과거의 향수를 자극하면서도 현재의 팬 문화를 반영하는 방식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