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시리즈, 기대를 뛰어넘은 진화

삼성 갤럭시 S 시리즈는 늘 다음 세대를 이끄는 기준이 되어왔죠. 올해 2월, 삼성은 새로운 갤럭시 S25 시리즈를 공개하며 다시 한번 시장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출시된 지 2달이 넘은 지금, 그 실체가 드러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도 점점 더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S25 시리즈는 총 세 가지 모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본형인 갤럭시 S25, 화면과 배터리가 더 커진 S25+, 그리고 궁극의 플래그십인 S25 Ultra. 겉모습만 보면 이전 시리즈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여러모로 확 달라졌습니다.

하드웨어의 기본기는 그대로, 하지만 더 정교하게

세 모델 모두 최신 칩셋인 Snapdragon 8 Gen 4가 탑재되었고, One UI 7 기반의 안드로이드 15로 구동됩니다. RAM은 기본적으로 12GB이며, Ultra 모델은 최대 16GB까지 선택 가능합니다. 저장공간도 넉넉하게 제공돼, 이제는 1TB 모델도 낯설지 않습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갑니다. S25는 6.2인치 FHD+ 플랫 디스플레이를, S25+는 6.7인치 QHD+, 그리고 Ultra는 6.9인치 QHD+를 탑재했죠. 전부 Dynamic AMOLED 2X 패널이며, 주사율은 가변 1~120Hz. 야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최대 밝기 2,600니트를 지원하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카메라 – 특히 울트라는 완전히 다릅니다

이번에도 역시 S25 Ultra는 카메라 성능에서 압도적입니다. 200MP 메인 카메라에 50MP 초광각, 3배 망원과 5배 망원 카메라까지 총 4개의 후면 렌즈를 탑재했습니다. 특히 이번엔 줌 영역에서 디테일 유지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고배율로 촬영해도 번짐 없이 디테일이 살아 있죠.

반면 S25 및 S25+는 50MP 메인, 12MP 초광각, 10MP 망원 카메라 구성으로, 일상적인 촬영엔 부족함이 없습니다. 전면 카메라는 세 모델 모두 12MP로 동일합니다.

AI가 바꿔놓은 갤럭시의 사용자 경험

이번 S25 시리즈는 단순히 스펙만 좋아진 것이 아닙니다. 삼성은 이번에도 Galaxy AI라는 이름으로, 생성형 AI 기능을 대거 탑재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이 있습니다:

• 라이브 통역 / 통화 요약: 실시간으로 통화 내용을 텍스트로 전환하고, 대화를 요약해줍니다. 출장이나 외국어 통화 시 특히 유용하죠.
• 사진 생성형 편집: 배경을 바꾸거나, 사람을 지우는 등의 작업을 스마트폰에서 바로 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 추천 및 자동 실행: 사용자의 앱 사용 패턴을 기반으로 알맞은 기능을 띄워줍니다.

이러한 기능들은 단순히 '있다'는 수준을 넘어 실생활에서 실제로 자주 사용되는 수준으로 다가왔습니다.

배터리와 충전도 균형 있게

S25는 4000mAh, S25+는 4900mAh, Ultra는 50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충전은 각각 25W, 45W 유선 고속충전을 지원하고, 무선 충전은 15W까지 지원됩니다. 실제 사용 체감상, 하루 이상 충분히 버티는 전력을 보여준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갤럭시 S24와 무엇이 달라졌을까?

많은 분들이 궁금해할 부분입니다. 디자인은 유사하지만, 프로세서와 AI 기능, 줌 카메라 성능, 그리고 더 세밀해진 디스플레이 밝기 등에서 눈에 띄는 개선이 이뤄졌습니다. 특히 AI 기능은 이전 세대에서 체험판 수준이었던 것들이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실용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결론 – 이제는 '카메라 폰'이 아닌 'AI 스마트폰'으로

S25 시리즈는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닙니다. 하드웨어의 경계 위에, AI라는 소프트웨어 레이어가 더해진 기기라고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특히 Ultra 모델은 전문가용 카메라를 휴대폰 안에 담은 느낌을 주고, S25나 S25+도 실생활에서 충분히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교체 시기를 고민 중이라면, 갤럭시 S25는 분명히 리스트에 올려둘 만한 선택지입니다. 특히 AI 기능을 일상에 적극 도입하고 싶다면, 이번 시리즈는 기대 이상의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